생활수필

바다 색깔

미소소율 2014. 7. 14. 14:15

강원도 고성에 살때...
가끔 속초에 나가려고 버스를 타면, 버스에서 보이는 바다~색깔~
푸른색이 저리 다양했나?
연푸른색, 진 초록, 맑은 물색, 회색빛 초록...
하루라도 같은색이 없어서 바다를 보고가면 그 다양한 신비로움에 넋을 잃고 귀 기울여 듣던 노래소리도 들리지 않았었다.
잊고 살다가...

 이렇듯 바다색이 출렁이는 사진을 보니

그래, 그랬었지...

 가슴이 아련해지면서 울렁이는건... 무얼까?
강원도를 그리워 하는걸까?
그때의 내 젊음을 그리워 하는걸까?
단지 바다를? 그건 아닌듯 하고...

지나간 일들은 그때의 충만함으로 만족한다면서...?
울렁이는 가슴은 알수가 없네. 아마도 사진이 주는 감탄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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