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여행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미소소율 2012. 7. 16. 18:26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었다

내가 제일 알고싶지도 않은 교도소 사형수 이야기...

영화로도 히트쳤다지만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작가가 공지영이어서 읽었다

공지영,신경숙,은희경 세작가는 내가 처녀때 아주 좋아했던 작가들이라...영화보단 책으로 읽고 싶었다

책을 읽던 나는 가끔 정신이 혼절하는듯한 ...가슴이 피를 흘리는 기분으로 읽었다

왜 이제는 머리로 책을 읽지않고 가슴으로 읽을까?

우선 윤수의 어둠의 생활이 너무 놀라웠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현실...

나는 윤수의 부모가 용서할수 없고 유정이의 엄마를 용서할수 없었다

모든 이들을 용서하려고 애쓰는 주인공들과 반대로...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뉘어주시고 고이 쉬라 물가로 나르 이끌어 주시네....

내가 죽음의 어두운 골짜기를 간다해도 두렵지 않아라....

가슴이 편안해지는 글귀다,아마 성경글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