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필

우리집 아이비

미소소율 2014. 3. 23. 10:36


2012년도의 아이비 모습... 이렇듯 잘 자랐다. 언니의 시집 배경으로 쓰일 만큼 비쥬얼도 훌륭하고...








 어떤 이유였는지는 잊었지만... 어느날... 한쪽 귀퉁이의 조그만 새싹 정도의 아이비만을 남기고 모두 사라졌다.

혹시 몰라서 작은 화분에 심어 놨는데 자라기 시작했다...


어라? 그런데, 수형이 다르다...?     햇살받아 쑥쑥 크니 휘영청 고부라지네...(그 모습, 찍는 걸 잊었다. 맘이 급해서...)


지지대를(튀김 젖가락으로) 세워 묶어(빵 봉다리 묶는 철사로) 줬더니... 오마나! 훌륭한 자태...!


작은 화분들, 귀찮아져서 큰 화분 한쪽에서 없는 듯 자라라... 심어 놨더니 화분의 중심이 되려하네~~!



아무리 봐도 너무 대견해서... 뿌듯한 마음... 금할길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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