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구나 이틀동안 흡연 하느라 애 썼구나.추석때 남편과 시동생의 흡연으로 고생했을 베란다 화초들이 토,일요일 또 담배 피우느라 애 썼다 싶어서 아침에 물을 듬뿍 주었다.그럴때도 있지, 안 그래?그래도 담배 피우면서 얼마나 요리조리 유심히 관찰 하는데... 나름대로 너희들을 사랑하는 듯 .. 생활수필 2013.10.14
기억의 저편 조카가 예쁘게 원피스를 입고 유치원에서 놀고있는 제 딸의 모습을 사진 찍어서 카카오 스토리에 올렸다. 제목은 '왜 어린이집 가기를 싫어할까?'였다. 사진을 보며 거기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니 우리 애들은... 어땠었나?... 가만?... 유치원을 보내긴 했었나?... 생각이 나질 않았다. 유치.. 생활수필 2013.10.07
안 어울림 여성들이 뽑은 제일 보기 싫은 남자 패션 1위로 양말위에 샌달신은 남자랜다. 그러면 시동생이 준 Hi Seoul이 써진 라운드 티에 양복바지, 벨트, 양말 위에 샌달 신은 우리 남편은? 뭐가 되나??? "조금 안 어울리지 않아?" 라는 내 말에 "괜찮아" 혼자 산지 2년째라고 자기 주장이 세졌다. 생활수필 2013.10.0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가 길을 걷고 있었다 남들이 볼땐 걷지 않는데 본인은 나름대로 걷고 있었다 누가 물었다 "앨리스야,어디를 향해 걷고 있니?" "몰라요 ,그냥 걸어요" "목표가 없는 걸음은 걷는게 아니란다" 꿈이 없이 사는 삶은 삶이 아니라는 뜻... 생활수필 2013.09.30
코스모스 2006년도 일기중에서... 김기덕씨가 흥분을 하셨다 방송국에 오는길에 어디어디에(말을 했는데 모르겠다) 코스모스가 만발을 했다고 한다 월드컵에 사람들이 흥분하니 코스모스도6을 9로 알았나 아뭏든 만발을 했다고 진짜라니까요. 청취자들이 안믿을까봐 정말입니다를 반복한다 자연이.. 생활수필 2013.09.29
붕어 붕어의 IQ는 3 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항에서 365일을 살수 있다고 한다 돌아서면 새롭고...돌아서면 새롭고... 딸의 말에 의하면 먹이를 많이 주면 배가 터져 죽는댄다 금방 먹이를 먹고 먹은 사실을 잊고 계속 먹다가 배가 터져 죽는댄다 타잔 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치타는 80세로 2011년도에.. 생활수필 2013.09.27
가을 노래 요즘 라디오에선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가 한창이다 오늘 팝송소개 프로에서 스팅의 노래가 나오는데(제목은 모름) 당신의 지나치게 청결함이 날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당신과 이별하려고 합니다 내용이 대충 그런가 보다 그 노랫말에 실소를 금할길이 없었다 사랑에는 절정기,권태기가 .. 생활수필 2013.09.26
당연한 일상... 직업군인인 남편과 결혼해서 종교 행사에 참석해 사병들과 대화함으로 깨달은 사실 하나가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대학생활을 하다 군대에 오는 일상을 가진 이가 2%밖에 안됐다는 거. 나는 상당히 놀랐었고 아! 그동안 환상적인 행복한 생활을 했었구나~ 깨달았다. 지금은 30년 가까이 .. 생활수필 2013.09.13
비 오는 날... 예전에 어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문득 생각나 물었다. 어머님, 아버지 돌아 가셨을때 어떻게 지내셨어요? 어머니는 어이 없는 표정으로 날 보더니 말씀 하신다. 어떻게 지내긴야, 겨우 정리하고 쉴라했는디 네가 죽는다고 응급실에서 부르고...의사들은 이유도 모른다 하고 너는 식.. 생활수필 2013.09.11